금요일, 12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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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인종차별 피해

[케이팝라인 유진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해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앞서 윤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테벌에서 열린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섰다.

윤아는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로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윤아는 비경쟁부문 초청작이자 케빈 코스트너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윤아는 취재진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려하지만 이를 본 여성 경호원이 팔로 윤아를 가로막으며 안으로 들어갈 것으로 재촉했다.

윤아는 경호원의 행동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결국 안으로 들어가는 그의 얼굴은 굳어있었다.

특히 이 경호원이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켈리 롤랜드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알 타베라스가 등장했을 당시에도 이들을 막아서며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다.

이에 켈리 롤랜드는 경호원에게 손을 대지 말라는 듯 경고했고 마시엘 타베라스는 아예 경호원의 어깨를 밀치며 분노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윤아 역시 유색 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의 피해를 당한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윤아는 레드카펫 이후에도 주얼리 브랜드의 애프터 파티를 즐기는 등 칸에서의 근황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갔다.

윤아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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