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이정범 기자] 산다라박이 그룹 투애니원(2NE1) 데뷔 전에도 ‘소식좌’였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구독자 10만 돌파를 기념해 미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데뷔 전 멤버들이 겪었던 힘든 다이어트 과정을 회상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소식좌’답게 시장 시식코너만으로도 배가 부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친구들이 대식가라서 내가 먹고 싶은 걸 다 시켜도 다 먹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성은 “만약 내 딸이 배고프다고 하면 마트 가서 만두 시식을 하면 되겠다. 두 알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실제로) 엄마가 걱정하셨다. 밥을 안 먹고 요구르트만 먹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제작진이 연습생 시절에도 적게 먹었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네”라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이 배고파하니까 내 음식을 몰래 나눠줬다. 데뷔 전 멤버들은 엄격한 식단을 따랐다”라며 “멤버들이 내 체중에 맞추려 했다. 내 체중은 38~39kg이었다. 내가 멤버들에게 죄를 지었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봄, CL, 공민지 모두 40kg 전후로 체중을 유지해야 했던 것.
이후 그는 “저녁은 먹지 못하게 했다. 나는 괜찮았지만, 멤버들을 위해 탕볶밥을 시켜 몰래 나눠 먹였다”라고 멤버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강조했다.
대성은 “누나가 먹어주면 멤버들이 덜 고생하지 않냐”?라고 물었지만, 산다라박은 “트레이너와 트레이닝했지만 실패했다. 밤 10시에 돈가스를 시켜 먹으라고 해서 시켰지만, 멤버들이 대신 먹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집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