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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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번아웃 증상에 정신과 상담…”이틀 동안 누워 있기만 해”

[케이팝라인 유진선 기자]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번아웃 증상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돈깨나 쓴 고독한 생일 호캉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민경은 호캉스를 떠나게 된 이유로 정신의학과에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생일 기념으로 제 마음 좀 살피기 위해서 정신의학과에 왔다”며 “지금 간단한 설문지 해야 된다고 하셔서”라며 사전 설문을 작성했다.

이어진 상담에서 그는 가수, 유튜브, 의류·미용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물리적으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건 유튜브다. 편집을 하다 보면 덩어리 시간을 많이 쓰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을 한지 4~5년 됐는데, 그러다보니 헐떡이다가 최근 한 이틀 동안 누워만 있었던 적이 있는데 이게 무슨 기분인지 알고 싶다. 너무 짜증이 나더라. ‘해야 되는데, 전화가 오는데’ 하다가 하루가 지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구는 번아웃이라 그러고 누구는 ADHD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다 맞는 얘기 같더라. 어떻게든 일을 하긴 하는데 자신에게 점수를 짜게 준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의사는 “자율신경계는 정상이다. 교감 신경계가 약간 저하돼있긴 하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다. 정상보다는 확실히 텐션이 떨어져 있다. 살짝 지쳐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번아웃의 전형적인 특징이 메일이 쌓여도 답을 안한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거, 집중력 떨어지는 거, 기억력 떨어지는 거, 의사결정 미뤄지는 것이 번아웃의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결정을 하는게 안 힘들 것 같은데 아니다”라며 “결정을 계속 반복하면 번아웃에 빠진다. 에너지가 고갈되었기 때문에 의사 결정할 힘이 떨어져서 안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후 강민경은 호캉스를 완벽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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