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솔로 가수 태연이 해외 가수 최초로 타이베이 돔에 입성했다.
태연은 지난 16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를 개최했다. 서울 콘서트에 이어 또 한 번 독보적인 가창력과 고퀄리티 퍼포먼스로 가득 채운 무대를 선사해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타이베이 돔에서의 공연은 중화권 톱 아티스트 주걸륜, 장혜매 다음으로 세 번째 콘서트다 특히 해외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펼쳐진 콘서트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 이번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3만 5천석이 매진되어 대만에서도 ‘믿고 듣는’ 태연의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태연은 타이페이 공연에서 ‘Fabulous’로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솔로 데뷔곡 ‘I’를 비롯해 ‘Why’, ‘사계’, ‘Weekend’, ‘INVU’, ‘To. X’ 등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스트레스 ‘, ‘바람 바람 바람’, ‘Disaster’, ‘Curtain Call’, ‘U R’ 등 태연의 숨겨진 명곡이 세트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오랜만에 대만을 찾은 태연의 무대에 팬들은 환호했다. ‘늘 여기에서 너를 지켜줄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과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앙코르 요청 및 박수 환호로 태연의 공연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태연 이동차를 타고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했다. 태연은 “이렇게 매번 대만 와서 공연할 수 있게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저 역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한 공간에 모여서 다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태연은 오는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