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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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탈퇴’ 루카스, 다큐 공개에도 여론은 싸늘…재기 가능할까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NCT를 탈퇴한 루카스가 다큐멘터리 공개로 재기를 시도했다.

루카스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프리즈’를 공개, 탈퇴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영상 속 루카스는 “옛날에는 성격이 많이 셌다. 그리고 세상이 너무 좁았다. 내가 모두 다 아는 것처럼. 지금은 상대방 얘기를 듣고 내 얘기는 많이 안 한다”며 “지금 이렇게 성격이 바뀌고 생각도 바뀐 이유는 대부분 그 사건 때문”이라며 과거 논란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

이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는 머리카락이 계속 빠졌다. 밥도 제대로 안 먹었다. 입맛이 없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나쁜 생각도 했다”고 말한 루카스는 특히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치며 “만약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나한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이랑 옛날에 함께한 추억들이 되게 많다. 항상 갑자기 생각난다. 너무 같이 있고 싶다”며 NCT와 WayV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어떤 이유로든 그랬으면 안 됐다. 이제는 진짜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많이 배우고 나의 나쁜 점도 많이 깨달았다”고 말한 루카스는 많은 반성을 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루카스의 반성은 대중에게 통하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많은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 팬들은 루카스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감성 팔이다”, “이제 돌아와서 뭐하냐. 계속 자숙해라”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돌아와서 반갑다는 목소리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루카스를 폭로하며 사건은 시작됐다. 그는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 또 다른 B씨는 A씨와 같은 시기에 루카스와 연애를 했다면서 A씨와 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루카스는 “제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되었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루카스의 탈퇴를 공식화한 바 있다.

약 2년이라는 시간 만에 대중들에게 돌아온 루카스. 하지만 루카스의 반성과 호소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특히 팬덤의 신뢰를 져버리고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만큼 팬덤의 마음을 돌리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루카스가 대중들에게 돌아와 연예계에 재기할 수 있는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루카스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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