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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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사투리 논란에 정면돌파…”식은땀 났다”

[케이팝라인 유진선 기자] 이기광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사투리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에 이기광이 출연했다. 이날 MC진들은 이기광의 출연에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한 인기를 언급, “아마존 프라임에서 1위를 했더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기광은 박미녕의 첫사랑 백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대해 이기광은 “저는 정말 작은 역할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후에 SNS 팔로워 수가 4만명이 늘었다. ‘좋아요’와 댓글 수도 평소보다 3배 정도 늘었다. 팔로워가 더 늘어서 빵빵 터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기광은 웹툰이 원작인 만큼 비주얼에도 신경 썼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얼굴 표정, 눈동자 움직임까지 다 보이니까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백은호 캐릭터 이미지에 맞게 관리를 열심히 했다. 오늘도 유산소 1시간, 근력 운동 1시간을 하고 왔다”는 이기광의 말에 많은 출연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이기광의 노력에도 이기광은 드라마 출연 후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박민영에게 고백하는 씬에서 “내 니 좋아한다고”를 외치거나 박민영과 이이경의 상견례를 돕겠다면서 “스페셜하게 접대한다”고 하는 등의 대사에서 다소 어색한 부산 사투리로 ‘발연기’ 논란을 피하지 못한 것.

드라마 화제성과 맞물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그의 사투리를 분석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을 정도였다. 

‘사투리 논란’에 대해 이기광은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많은 분들이 따라하기도 한 사투리 장면이다. 박민영 씨에게 고백하는 장면이었는데, 청계천에서 저녁에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보통 고백을 할 때 그렇게 큰소리로 외치지는 않지 않나. 그런데 그걸 해야한다는 것부터 부끄러웠다. 또 주변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고 해명했다.

이기광은 “찍으면서 등에 식은땀이 났다”고 웃으며 “저는 전라도 광주가 고향이라 부산 사투리가 더 어려웠다. 그래서 사투리가 되게 오묘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기광이 속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오는 3월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으로 컴백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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