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강영화 기자] 박명수가 김태호 PD와 만나, MBC ‘무한도전’ 가요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김태호 PD의 사무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호 PD는 박명수를 보자 “아니, 누추한 분이 귀한 곳까지”라고 환영인사를 건네며 박명수를 맞이했다. 이에 박명수는 “카메라 이쪽에 있잖아”라며 반격해 ‘무한도전’부터 이어져온 케미를 자랑했다.
식사를 하던 중 박명수는 “툭 까놓고 얘기해서 강변북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가요제마다 내 히트곡이 ‘냉면’인가 ‘레옹’인가 그렇다. 할 때마다 내 능력을 보여준 거 아니냐. 내가 짝을 잘 만나서 그렇게 된 거니?”라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원래 올림픽대로 가요제 때는 저희가 레이디 가가를 부르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분도 평범하진 않지 않나. 그래서 미국의 돌+I와 한국의 돌+I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싶었다”면서 “긍정적이었는데, 조건이 안 맞아가지고 마지막에 (결렬됐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 측은 실내에서 공연하길 원했지만, 가요제 성격상 야외공연이 필수였기에 무산될 수밖에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가요제를 한 번 더 하고 관두려고 하지 않았냐. 근데 그 때 네가 나 방탄소년단(BTS)이랑 해주려고 그랬지?”라고 질문하며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태호 PD는 “2016년인가 그때 (유)재석이 형이 엑소(EXO)랑 ‘댄싱 킹’이라는 노래를 하고 있을 때였다. 그 때 BTS는 ‘불타오르네’ 활동 중이었다. (BTS가) 너무 잘 될 거 같은데, 박명수 끼얹기를 하는 게 맞나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그분들도 (출연) 의사가 있었는데, 나중에 죄송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거절했다)”면서 “거절한 그 다음 달에 나온 노래가 ‘피 땀 눈물’이었다. 형이랑 같이 했으면 ‘피 땀 눈물’ 안 나왔다”고 말하며 모두를 웃게했다..
사진= ‘사당귀’ 방송 캡처

![블랙핑크 제니, 6년 만 한국 시상식 등장…”정말 오랜만”[MMA2025]](https://www.kpopline.co.kr/wp-content/uploads/2025/12/제니-케이팝랑니-324x2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