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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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화랑, ‘클럽돌’ 이미지 극복 못하고 컴백 전 활동 중단

[케이팝라인 이정범 기자] 템페스트 화랑이 활동을 중단했다.

6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템페스트 화랑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는 SNS를 통해 알려진 사생활 관련 이슈 때문이었다.

화랑은 팬과 영상 통화 도중 클럽에 간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른 아이돌 멤버의 이름도 언급했다. 이에 루머는 급속도로 확산됐다.

화랑은 클럽 출입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나쁜 짓 안 했으니까”, “음악을 좋아해서”, “여자랑 논 적은 절대 없다. 그럴 생각 없다”, “기만할 생각 없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SNS에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화랑이 클럽 방문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했다.

사실을 정정하고 후속 조치도 취했지만, 화랑은 더 이상 템페스트로서 활동할 수 없다. 소속사 측은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고심 끝에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성인의 클럽 출입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었다. 2022년에 데뷔한 신인 아이돌로서 ‘클럽돌’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는 감당하기에 어려웠다.

한편, 템페스트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로 컴백할 계획이었다. 특히 화랑은 MBC M ‘쇼! 챔피언’의 고정 MC로 발탁돼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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