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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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차은우 “여러분 모두에게 ‘원더풀’했던 드라마이길” [종영 인터뷰]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차은우가 ‘원더풀 월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차은우는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벌써 종영이라는 사실에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모든 등장인물이 행복해지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모든 인물을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권선율’ 캐릭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매 순간 ‘선율이라면?’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사를 읽어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 및 선후배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고 말했다.

‘권선율’을 ‘반창고’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는 차은우. 그는 “반창고가 상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선율이도 아픔이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 다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단어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권선율’의 부모님 관련 장면들에서 많이 울었다는 차은우. 그는 “선율이 감당하기 힘든 큰일들을 설명하고, 수현을 향한 복수심을 납득시켜야 했기 때문에 더 많이 집중하고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의 긴장된 분위기와는 달리 현장은 항상 즐거웠다는 차은우. 그는 김남주, 김강우, 임세미 등 선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고 회상했으며, 장난치고 밥을 같이 먹으며 친밀감을 쌓았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새드엔딩을 상상했다는 차은우. 하지만 권선율은 최종적으로 다시 의대생이 됐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게 됐다. 이에 차은우는 드라마 제목인 ‘원더풀 월드’와 잘 어울리는 해피엔딩이라고 평했다. 이어 차은우는 “선율아, 더 잘 살고 행복해지자”라고 짧게 ‘권선율’이라는 캐릭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원더풀 월드’를 시청한 모든 팬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시기에 따뜻하고 ‘원더풀’했던 드라마로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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