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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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하이브 사태에 결국…뉴진스 팬, 뿔났다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과 하이브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진스 팬들이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뉴진스 팬들이 보낸 트럭들이 등장,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 지지한다”, “민희진은 더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라는 문구로 트럭 시위가 시작됐다.

이는 최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 갈등에 대한 뉴진스 팬들의 의견이다.

지난 22일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A씨 등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 사실을 알렸다. 모회사인 하이브에서 독립하고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이 의심돼 시작된 이번 착수는 민희진 대표의 사임에 대한 의견까지 나와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하이브는 앞서 말한 이들을 상대로 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지만 민희진 측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모든 것을 부인했다.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를 통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문제를 제기하자 해임 절차를 통보 받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잇따른 민희진 대표에 대한 보도에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의 타 아티스트에 대한 ‘역바이럴’을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여론은 싸늘해지는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뉴진스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5월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발매할 예정인 뉴진스는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의 갈등 속에서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멤버 민지와 다니엘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바. 팬들의 걱정과 달리 밝은 모습을 보여준 멤버들에게 많은 K팝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9개월 만에 컴백하는 뉴진스가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왔던 커리어를 잘 유지하며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어도어, 엑스포츠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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