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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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결혼 앞두고 사기·성희롱 의혹…SNS 싹 지웠다

[케이팝라인 강영화 기자] 결혼을 앞두고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유재환이 자신의 SNS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다.

유재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저는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준비 중이에요.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것 말씀 그리고 싶었어요.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릴게요”라며 작곡가 정인영과 결혼 준비 중임을 알렸다.

이후 26일에는 작곡가 A씨에 대한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A씨에게 작곡비 130만원을 송금했으나 2년간 병원을 다니면서 공황을 호소하고 사고 등의 핑계를 대며 곡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선입금 제도라고 해 작곡비를 송금했으나 2년째 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피해자도 있었다.

‘A씨’로 지목된 유재환은 26일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 곡 작업은 진행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해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 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다”며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가 유재환에게 받았다는 메시지를 추가 폭로하며 충격이 더해졌다.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피해자에게 “그러면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가요?”, “X파(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결혼 발표 후, 피해자가 유재환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유재환은 “(예비 신부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재환은 결혼 발표글을 포함해 SNS 게시물을 모두 지운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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