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가수 장범준이 목감기로 인해 예정됐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와 함께 장범준은 환불 및 추후 무료 보상 공연 진행도 약속했다.
4월 30일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공지란을 통해 “이번 주에 목감기에 걸려서 콘서트를 진행할 수가 없네요. 오늘 오신 분, 내일 오실 분 콘서트는 바로 환불 처리하겠습니다”라며 “먼 길 오시고 따로 시간 내어 공연 표 구매해 주셨을텐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환불에 더해서 오늘 내일 표를 구매하신 분들에 한해 6월 5일, 6일 아래와 같이 보상 무료 공연을 진행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범준은 지난 1월부터 ‘ㅈㅂㅈ평일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장범준은 해당 공연에 대해 “평일소공연은 일상적인 공연입니다. 공연자에게는 음악적 회복을, 관객들에게는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장범준은 1일 재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수도 있겠지’ 했는데 그게 어제였네요. 가수를 하면서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험을 관객 분들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라며 보다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가끔 상상했었는데 실제로는 두려움보다는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 덕에 다소 멍하긴 했지만, 평소 하던 공연 느낌하고 다르지 않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만나보고자 환불은 당연한 것이고요. 표를 구매하셨던 분들에게 무료로 보상 공연을 진행하려고 합니다”라며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된 상황을 빠르게 매듭지었다.
한편 장범준은 2011년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한 뒤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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