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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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안무가들, 아일릿 표절 논란에 폭발?…”죄다 복붙”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아일릿(ILLIT)의 안무 표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NewJeans)의 안무를 담당한 퍼포먼스 디렉터들이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김은주 안무가는 “응? 실화? 광고 안무까지? 그동안 정말 꾹 참았는데 우연이라기엔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은주 안무가는 ‘Attention’, ‘Hype Boy’ 등의 안무를 맡았던 어도어 소속 퍼포먼스 디렉터다.

이어 그는 “그래 비슷할 순 있지”라면서도 “그런데 보통 참고를 하면 서로 예의상 조금씩 변형이라도 하는데 이건 뭐 죄다 복붙(복사, 붙여넣기)이야”라고 적었다.

블랙큐(본명 김영후) 안무가도 “에이, 설마’했던 생각들로 그 동안 잘 참아왔는데 광고 안무까지 갈 줄이야”라며 “누군가의 고생이 이렇게(이런 방식으로) 나타나기엔 지나쳐온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라고 했다.

블랙큐 안무가 역시 어도어 소속 퍼포먼스 디렉터로, 뉴진스의 ‘Cookie’, ‘OMG’, ‘Super Shy’ 등의 안무를 제작한 바 있다.

이들은 주어를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광고 안무’를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뉴진스와의 안무 유사성을 끊임없이 지적받아 온 아일릿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블랙큐는 ‘뉴진스 아버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안무를 담당한 인물이다.

이전에 아일릿의 안무 표절 논란이 나왔을 때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던 그가 이번에 새로이 표절 논란이 제기되자 입장을 밝힌 것이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일릿의 후속곡인 ‘Lucky Girl Syndrome’의 안무가 뉴진스가 참여한 맥도날드 광고 영상 속 안무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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