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유진선 기자] 유키스 출신 김기범이 코인투자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20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연예 기획사 SDKB(에스디케이비) 대표인 김기범은 130억원대 코인투자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김기범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김기범은 ‘엔터버튼(ENTC) 코인’을 발행해 지난해 3월 국내 거래소에 상장했다. 투자자 A씨는 김기범 외에도 3명을 공범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코인에 투자하면 향후 마케팅을 통해 가격을 올려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했다”며 “이후 김씨 등이 코인 가격을 최고 1만8000원으로 끌어올려 (자신들만) 지급을 받고 가격을 1500원으로 떨어뜨렸다”고 이야기했다.
A씨의 고소에 김기범은 “30억, 100억 등을 투자받은 건 (나와 함께) 공범으로 고소된 B씨가 SDKB와 계약했다가 해지된 투자 계약서를 들고 다니면서 받은 것”이라며 “(나는) 투자 사기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기범은 SS501 김형준의 동생으로 잘 알려졌다. 그는 유키스의 원년 멤버오 데뷔했으나 2011년 탈퇴 소식을 전했다.
사진 = 김기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