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팬들의 원성에 하이브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하이브는 3일 “응모 과정에서 불편함을 초래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BTS 진의 허그회 응모 조건에 대한 변경을 알렸다.
이는 지난 2일 공지된 진의 허그회 공지에 대한 사과 및 변경 공지다.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 진은 전역 바로 다음 날인 13일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이후 1000명의 팬을 추첨해 허그회 일정까지 알린 진의 전역 후 첫 스케줄에 수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표했던 바.
하지만 허그회 응모 조건이 앤솔로지 앨범인 ‘Proof’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을 구매해야만 한다는 것에 수많은 팬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진 혼자만의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진의 솔로앨범 외 타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구매해야 한다는 것과, 기존에 앨범을 구매했음에도 새로 앨범을 구매해야 조건이 충족된다는 점이 팬들의 불만의 이유다.
원성이 커지자 하이브는 결국 하루 만에 사과 후 새 공지를 내놓았다.
지난 2일 이벤트 공지 이후 앨범 전체를 새로 구매한 팬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존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한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다.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의 전역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준비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진의 전역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준비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한 하이브는 “아티스트를 아끼는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여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의 제대 후 첫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는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하 빅히트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 변경 안내드립니다.
먼저, 응모 과정에서 불편함을 초래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2024 FESTA’ 진의 오프라인 행사 응모 기준을 다음과 같이 보완하였습니다.
2024년 6월 2일(일) 11시(KST) 공지 이전 weverse shop GLOBAL에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혹은 방탄소년단의 ‘Proof’를 구매하신 분들은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 없이 행사 응모가 가능하도록 조정했습니다.
또한 2024년 6월 2일(일) 11시(KST) 공지 이후 음반(‘Proof’, ‘The Astronaut’, ‘Indigo’, ‘FACE’, ‘D-DAY’, ‘Jack In The Box’, ‘Layover’, ‘GOLDEN’, ‘HOPE ON THE STREET VOL.1’, ‘Right Place, Wrong Person’)을 구매하여 응모하신 분들 역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안내된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됩니다.
과거 구매 이력은 현재 시스템과 일정상 가능한 범위 내의 방안을 모색해 반영된 점 너른 양해 부탁 드립니다. ‘FESTA’가 방탄소년단의 행사인 점을 감안해 가장 최근 발매된 단체 앨범 ‘Proof’와 올해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하는 멤버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 1부인 ‘진’s Greetings’는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습니다.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진의 전역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준비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티스트를 아끼는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여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세한 응모 기준은 weverse shop 내 공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