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유진선 기자] BTS의 진의 전역이 코앞이다. 진은 전역 바로 다음 날 팬들을 만난다. 하지만 이 이벤트에 팬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3일 하이브는 ‘2024 FESTA'(2024 페스타)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기준 변경을 안내하며 사과도 전했다.
역대 발매된 모든 앨범을 새로 구매해야 했던 기존 응모 조건에서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없이 응모가 가능하도록 조정한 하이브는 난 2일 이벤트 공지 이후 앨범 전체를 새로 구매한 팬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존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될 예정이라는 말도 공지했다.

이어 ‘허그회’를 진행하며 진의 안전을 걱정하는 팬들의 의견에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다.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오는 12일 전역하는 진이 제대 다음 날인 ‘2024 FESTA’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군복무 후 첫 스케줄이 공지되자 팬들은 환호했고, 해당 행사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진의 허그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허그회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응모 기간 내 위버스샵을 통해 앤솔로지 앨범인 ‘Proof’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을 구매해야만 했다. 과거 앨범을 구매했더라도, 새로이 앨범을 구매해야만 응모가 가능한 조건도 붙어 팬들의 불만은 커졌다.
팬들의 지적이 계속되자 하이브 측은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조건 변경을 예고, 변경된 조건을 공지했다.
그러나 조건 변경에도 허그회에 불만의 목소리는 계속되는 중이다. 여전히 앨범을 구매해야 응모가 가능한 유료라는 점, 아티스트와 팬들의 신체적 접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앨범 구매가 진성 팬을 구분해 내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어도, 진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진의 솔로 앨범이 필수 구매 내역으로 들지 않은 점이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