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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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김호중 사실상 ‘손절’…출연분 삭제·다시보기 정지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지상파 3사가 김호중의 방송 출연분을 삭제 조치했다. 다시보기 서비스 또한 정지했다.

13일 오전 기준 웨이브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 378회와 383회 일부가 편집된 상태로 공개됐다.

김호중이 출연한 부분에 대해 삭제 및 편집 조치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SBS는 ‘미운 우리 새끼’ 193회~195회, 200회, 202회 등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했다.

해당 회차들은 김호중이 4년 전 출연했던 것으로, SBS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던 VOD 서비스 역시 중지됐다.

앞서 KBS는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조사 중인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호중이 출연한 ‘편스토랑’,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등의 다시보기가 삭제됐으며, 게스트로 나섰던 ‘진성빅쇼’의 다시보기 역시 중단됐다.

MBC도 OTT 웨이브를 비롯해 방송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구해줘 홈즈’ 246회와 ‘안 싸우면 다행이야’ 108·109화 VOD를 삭제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는 사실상 김호중 ‘손절’을 완료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 오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대신 자수했으며, 김호중은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김호중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음주 정황이 연이어 드러나자 사고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김호중을 포함한 이광득 대표, 전모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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