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강영화 기자] 힙합 그룹 DJ DOC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아 14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3일 소속사 펑키타운에 따르면, DJ DOC는 2010년 발표한 정규 7집 ‘풍류’ 이후 14년 만의 신보를 준비 중이다.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으로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DJ DOC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캔디성수에서 신곡 ‘건배’를 깜짝 선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건배’는 뉴트로, 펑크와 뽕짝을 기반으로 유쾌함과 재치가 듬뿍 담긴 DJ DOC 표 힙합 곡이다. 소속사는 “깜짝 놀랄만한 피처링 참여진도 있다”고 예고했다.

이날 공연에서 DJ DOC는 신곡을 ‘건배’ 뿐 아니라 비롯해 ‘비애’, ‘LIE’, ‘나 이런사람이야’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정재용은 변함없는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3인 완전체 컴백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건배’ 무대에서도 리더 이하늘과 래퍼 정재용 외에 김창열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현재 이하늘과 김창열은 불화설에 휩싸인 상태다.
한편, DJ DOC는 1994년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선’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패한 사회상을 풍자하거나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표현한 솔직한 가사로 힙합 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펑키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