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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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끼는 계기 되길”…손흥민-이강인 화해에 스타들 응원과 지지 표해


[케이팝라인 이정범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의 화해에 스타들도 응원과 지지를 표했다.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손흥민과 후배 선수들 사이의 갈등을 보도한 것이 발단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팀 내부의 불화를 인정하면서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충돌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선수의 갈등은 공론화되었다.

오늘인 21일 두 선수는 각자의 SNS에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올렸다. 이강인은 사과문을, 손흥민은 이강인을 용서해달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손흥민을 찾아가 긴 대화를 나누며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이강인의 공식 사과와 손흥민의 용서 호소 이후, 많은 스타가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황혜영, 김이나, 김기두, 손지창, 이상윤, 김나영, 김원희, 이은형, 류수영, 덱스, 고수, 박기영, 강성연, 심진화, 홍석천, 박서준, 강수정, 소유진, 이현이, 김호영 등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를 표시했다.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두 사람 모두에게 응원의 ‘좋아요’를 보냈다.

이강인의 팬이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팬인 파비앙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SNS 게시물에 각각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파비앙은 손흥민의 글에 “역시 Sonny♥”라고 적었고, 이강인의 사과문에는 “잘했어요!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어요! 고생 많았어요! 힘내고 16강 2차전 멀티골 갑시다”라고 응원했다. 또한,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을 응원하는 SNS 계정에 손흥민과 이강인의 사진을 올리며 “고생 많았어요. 국가대표팀도 PSG도 화이팅 (챔스 우승)”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기영도 이들의 화해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박기영은 “얼마나 많이 걱정했는지 모른다. 가뜩이나 힘든 대회였는데 더 힘들었을 우리 선수들이 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내가 엄마라 그런지 아직은 어린 이강인 선수가 더 걱정됐다. 이강인 선수 나이 때 난 진짜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너무 너무 멋지고 훌륭한 우리 흥민 오빠! 멋지면 다 오빠”라며 “많이 아팠던 만큼 서로를 더욱 아끼는 계기가 되길. 대한민국 만세”라고 덧전했다.

사진 = 손흥민, 이강인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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