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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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신사동 호랭이, 갑작스러운 비보…트라이비 컴백에 이어지는 안타까움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프로듀싱한 그룹 트라이비가 최근 컴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세상을 떠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쥬얼리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마이티마우스 ‘에너지’, 포미닛 ‘핫이슈(Hot Issue)’, 티아라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현아 ‘체인지(Change)’, 현아 ‘버블 팝(bubble Pop!)’, 에이핑크 ‘노노노(NoNoNo)’, EXID ‘위 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내며 스타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21년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서,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손잡고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기획 단계부터 신사동호랭이의 지원사격을 받아 데뷔한 트라이비는 ‘둠둠타’, ‘러버덤’, ‘우주로’, ‘키스(KISS)’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첫 미국투어, 첫 일본 팬미팅, 첫 국내 팬콘서트를 진행했고 지난 20일에는 1년의 공백기 끝에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로 컴백했다.

트라이비 멤버들은 신보 발매 당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신사동호랭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멤버 미레가 신곡 녹음 준비를 하며 신사동호랭이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그는 “‘다이아몬드’라는 곡은 전체적으로 음이 굉장히 낮고 여유로운 느낌을 살려야 하는 곡이다. 이 느낌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면서 “개인적으로 호랭이 PD님께 제가 부른 음원 파일을 보내면서 피드백을 받았다. 덕분에 녹음을 좀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사동호랭이가 트라이비의 컴백 4일 차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신사동호랭이의 비보가 전해진 당시, 트라이비 멤버들은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상황. 이들의 상황이 안타까움과 슬픔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사진 = 티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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