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이정범 기자] 남태현이 보컬 트레이너로서 삶을 시작한다.
최근 남태현은 자신의 공식 채널에 “안녕하세요 가수 남태현입니다. 보컬 레슨 생 모집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YG 등에서 연습생으로 4년, 데뷔 후 10년을 보낸 경험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아이돌 보컬, 밴드 보컬,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를 교육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특히 남태현은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저의 경험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수강생 모집 관련 문의는 개인 채널 및 이메일을 통해 받겠다고 전하며 글을 마쳤다.
남태현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는 2022년 8월 텔레그램을 통한 필로폰 구매 및 투약, 그리고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의 필로폰 투약 혐의 때문이다.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약물중독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남태현은 선고 결과에 항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으며, “반성하고 살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KBS 1TV ‘추적60분’에 출연해 마약 중독에 대한 심경과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빚이 거의 5억 원대다”라고 밝혔으며, 위약금으로 인해 자기 집과 부모님이 사는 집도 내놓았다고 고백했다.
마약 혐의로 논란이 된 연예인 중 연예계로 복귀한 사례가 없는 건 아니나, 그는 연예계 복귀보단 보컬 트레이너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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