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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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마쳤다 “덕분에 많이 배워”


[케이팝라인 이정범 기자]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9일 김신영은 오후 1시 인천 서구에서 진행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마지막 녹화에 참여했다. 촬영분은 오는 24일 방영될 예정이다.

그는 급성후두염 진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녹화 시작 약 7분 전에 등장한 김신영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무대에 섰다. 이어 “저 보러 오신 거예요? 반가워서 미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전국노래자랑’ 저는 마지막이다. 마지막을 인천광영시 서구에서 마무리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신영은 “목소리가 후두염이라서 잘 안 나온다. 원래는 귀엽고 예쁘고 했었는데 감기에 걸렸다. 그래도 괜찮으시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화답을 받은 그는 관객들과 ‘전국노래자랑’ 박자 맞추기 연습을 진행하며 “박수와 함성”을 외쳤고, 이후 ‘전국노래자랑’ 시그니처 오프닝 곡이 연주됐다.

연주가 시작되자 “전국~노래자랑”을 외친 김신영은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반갑습니다”라는 멘트로 마지막 녹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녹화 내내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그는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과 상황극, 농담을 주고받으며 특유의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녹화를 마친 후 김신영은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리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의 것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감사합니다”를 세 번 외치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최초의 여성 MC로서 1년 6개월 동안 시민들과 소통했다. 그는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최선을 다해 방송에 임했으나, 지난 4일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그의 하차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청원은 1,000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KBS 측은 시청자 불만과 시청률 문제 등을 고려해 MC 교체를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제작진은 MC 교체 과정에서 김신영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김신영도 ‘전국노래자랑’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후임 MC로는 남희석이 확정됐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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