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르세라핌 허윤진부터 블랙핑크 지수까지 스타벅스와 관련된 악플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되고 있는 ‘현재 스타벅스 커피 마셨다고 공격 당하는 르세라핌 허윤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해당 글이 화제인 이유는 바로 허윤진이 일부 해외 팬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받고 있기 때문. 일부 해외팬들은 “허윤진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봤다”라고 말하며 “실망이다”, “구매를 중단해라” 등의 악플로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고.
이들은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지목된 스타벅스의 커피를 소비하지 말라는 뜻을 계속해서 어필 중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해 10월 일어난 가자 전쟁을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지목돼 일각에서는 불매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까지 나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못된 정보다”라며 해명했다.
이러한 불매 운동 때문일까. 허윤진을 비롯한 k팝 가수들이 스타벅스로 인해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는 앞서 자신의 SNS에 블랙핑크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제작했던 핑크색 텀블러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 이후 스타벅스를 불매 중인 해외 팬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았다.
전소미 역시 스타벅스 텀블러를 사용하는 영상으로 악플을 면치 못했다. 쏟아지는 악플로 인해 전소미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기도 했다.
도를 넘은 악플 세례는 남자 아이돌에게도 해당 되는 문제다. 엔하이픈의 멤버 제이크 역시 스타벅스로 인해 악플 세례를 받았다.
지난 해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타벅스 일회용 컵에 담긴 커피를 마신 제이크는 “스타벅스를 소비하지 말아라”, “실망이다. 왜 스타벅스를 이용하냐” 등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제이크는 “실수했다”라는 사과와 함께 다른 유리컵으로 커피를 옮겨 마시기도.
스타벅스 불매 운동과 관련된 악플 테러는 지난 해에 이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악플 테러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악플 테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지수, 전소미, 제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