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보아의 ‘은퇴 선언’이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아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트럭 시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해당 트럭 시위는 보아의 팬들이 보낸 트럭으로 “보아 커리어, 노력 날조당하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길 동안 식구라는 SM은 뭘 했는가 필요할때만 찾는게 가족이냐”, “언플에는 이사님최고임 악플에는 노관심 무대응 26년 노력에 대한 대가가 고작 아티스트 방치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보아는 자신의 SNS에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오타를 보인 보아는 “운동 퇴근이란 말이냐”라는 팬들의 말에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한 번 더 정정하며 은퇴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계약 종료 날짜까지 공개한 보아는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할 거예요!! 걱정 말아요”라는 멘트를 남겨 팬들의 걱정을 샀다.

최근 종영한 tn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후 외모 악플, 성형 루머를 겪어온 보아는 해당 악플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성형을 해명하는가 하면 SNS에 악플러를 향한 글로 일침을 가했다.
“관리 안하면 안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는 글을 올렸던 보아가 수차례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자 팬들의 걱정은 커졌고 결국 트럭 시위로까지 번진 것.

보아의 은퇴 발언에 대해 많은 이들은 13살이란 나이에 데뷔해 끊임 없이 악플을 받아왔던 보아가 연예계 생활에 지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보아의 팬들은 악플이나 루머로부터 보아가 보호 받을 수 있게 트럭 시위를 진행하며 보아의 은퇴 언급이 더이상 없길 바라고 있다.
사진 = 보아, 엑스포츠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