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가수 비비이자 배우 김형서가 대박이 났다.
8일,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이날 비비는 배우 ‘김형서’라는 이름으로 TV부문 신인연기상 후보,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같은 시상식 다른 분야에 두 번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최악의 악’으로 TV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른 비비는 디즈니+ ‘무빙’ 고윤정, ENA ‘유괴의 날’ 유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이담, 넷플릭스 ‘마스크걸’ 이한별과 경쟁한다.
‘최악의 악’에서 중국 마약공장 핵심 유통책인 이해련 역을 맡아 연기력을 입증한 비비는 강렬한 캐릭터를 막힘 없이 연기하며 연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쟁쟁한 후보가 많은 가운데 비비가 수상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비비가 이름을 올린 또다른 분야는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부문이다. ‘화란'(감독 김창훈)에서 연규(홍사빈 분)의 의붓여동생 김하얀 역을 맡아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비비가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다.
비비 외에도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밀수’ 고민시, ‘비밀의 언덕’ 문승아, ‘지옥만세’ 오우리, ‘세기말의 사랑’ 임선우 등이 이름을 올려 쟁쟁한 후보진을 구축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본업에서도 비비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밤양갱’이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일간,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 올킬’ 성과를 거뒀고 수많은 커버와 패러디를 생성하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올라운더 저력을 보여준 비비. 비비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노미네이트 된 것뿐만 아니라 수상까지 이어질지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제공, 디즈니+ ‘최악의 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