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7년 전부터 작업을 했다는 한 스타일리스트가 민희진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21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글로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속상함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7년 전 언니를 이사님으로 처음 만났을 때, 의상 문제로 뮤직비디오 하루를 통째로 날려야 했던 그날 오만가지 생각과 죄책감으로 혼이 나가있던 내게 제일 먼저 전화로 ‘너 괜찮냐’라고 물어봐준 이사님. 희진 언니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민희진과의 작업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늘 강강약약의 표본이었고 모나고 구린 걸 싫어함과 동시에 겁도 많아서 앞뒤가 늘 한결 같았던 사람”이라면서 “워낙 주변에 사람을 많이 안 두는 성격이라 같이 일할 때마다 어떻게 저 작은 몸으로 저렇게 많은 것을 짊어지고 책임지고 사는지 걱정과 동시에 감탄을 자아냈었지만, 언니는 그저 평생 진심을 담아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이었을 뿐”이라는 말을 덧붙여 민희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 털어놨다.
A씨는 “그런 언니가 지금 그동안 짊어졌던 것보다도 더 큰 상처와 모함을 감당하고 있을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라는 말로 현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 역시 드러냈다.
A씨는 다수의 아이돌과 작업을 했으며 최근 방탄소년단 뷔의 스타일링을 맡기도 한 업계 관계자다. 이처럼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업계 관계자가 늘어가는 추세다. 뉴진스 ‘버블 검’ 뮤직비디오 감독, 뉴진스 안무를 담당한 퍼포먼스 디렉터 등이 민희진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응원글을 게재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최근 소속사 하이브와의 갈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어지는 갈등 속에서 뉴진스의 전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민희진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민 대표와 멤버들이 유대감을 보여왔고 멤버들의 부모 역시 서신을 통해 하이브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개인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