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정재형·김민수·이용주)이 논란 중인 ‘피식쇼’ 장원영 편의 영상 썸네일을 사과 없이 교체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피식대학은 지난 20일 장원영 편의 썸네일을 교체하면서 “기존 썸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썸네일을 교체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장원영 영상의 썸네일에 대해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기존 썸네일과 다르게 장원영 편 썸네일은 장원영의 얼굴을크게 획대, 피식(PSICK)의 일부 문구가 가려졌고 ‘FCK’만 남으며 성희롱 여부가 담긴 메세지가 연상된다는 지적을 받았던 바.
‘SHOW’ 문구 역시 장원영의 얼굴로 ‘she’를 연상하게끔 가려져 성희롱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논란이 거제시며 수정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피식대학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도 않았다. 해당 영상을 수정하지도 않는 무대응을 일관하던 중 지난 20일 피식대학 측이 썸네일을 교체했다.
교체 후에도 피식대학은 계속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성희롱의 의도가 없었어도 피해자가 생겼는데 사과를 하는 게 맞다”, “의도가 보였는데 아니라고 하면 끝이 나는 거냐”, “구설에 올랐으면 공인답게 사과를 해야 한다” 등의 부정적 입장이 이어지고 있다.
‘장원영 논란’뿐만 아니라 피식대학은 최근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 편에서도 지역 비하 관련으로 논란을 빚었던 바. 지역 상인들에 대한 무례한 태도가 논란을 키웠지만 논란이 계속되는 며칠 동안 피식대학은 이 역시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사과문을 남기며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수차례의 논란 속에서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거나 제대로 된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 여론이 형성된 상태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14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하는 등의 후폭풍의 시달리고 있다.
사진 = 피식대학, 엑스포츠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