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라인 이지은 기자]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의 최종 부검 결과가 밝혀졌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로부터 고 박보람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이라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고 박보람은 사망 당시 간병변,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고인은 지난달 11일,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지인들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고 박보람을 발견, 곧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부검이 진행됐으며, 국과수는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으며, ‘급성알코올중독에 의한 사망’이라는 최종 결과가 밝혀졌다.
한편 고 박보람은 1994년생으로 2010년 Mnet ‘슈퍼스타 K2’에 출연, 얼굴을 알려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