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라인 이정범 기자] 정국이 ‘군백기'(군대+공백기)에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29일 미국 빌보드(Billboard) 본사는 ‘빌보드 코리아’의 5월 론칭과 6월 창간을 기념해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본사와 ‘빌보드 코리아’는 2023년 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빌보드 200’, ‘핫 100’,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 성적을 종합해 아티스트들의 순위를 매겼다. 이들은 매년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빛을 발한 K-POP 아티스트 100명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빌보드 측 자료에 따르면, ‘빌보드 K-POP 아티스트 100’에서 정국이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그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골든 스타’ 닉네임을 진정 받아들인 듯하다”라고 평가했다.
정국의 솔로 데뷔 싱글 ‘세븐(Seven)’은 ‘빌보드 핫 100’ 1위로 데뷔했으며, ‘빌보드 글로벌 200’에선 7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송 오브 더 서머’ 1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글로벌 K-POP으로도 선정됐다. 그리고 그의 솔로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빌보드 핫 100’에 16주 연속 차트인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과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수록된 솔로곡 ‘유포리아(Euphoria)’가 각각 2024년 1월 기준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돌파해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인증받았다고 전했다. 이 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수를 기준으로 골드(5천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 등으로 구분해 매월 인증을 부여한다.
정국은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긴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골든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음원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든’은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 1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군백기’에도 변함없는 그의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한편, 정국은 지민과 함께 지난 2023년 12월 육군 동반 입대했다. 이들의 전역 예정 시기는 2025년 6월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